'득점 기계'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빅터 요케레스, 맨유-아스날의 러브콜에도 흔들림 없이 스포르팅 잔류를 선언했을까요?

스포르팅 리스본의 요케레스는 19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우 히우 아브 푸테볼 클루베에서 열린 2024-25시즌 포르투갈 리가 18라운드 히우 아브와의 경기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36분 교체 투입 후 7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23일로 예정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라이프치히전을 대비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 스타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감각은 여전히 날카로웠습니다.

요케레스는 지난 4일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골, 최근 4경기에서만 무려 6골을 몰아치는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무려 62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선수로 등극했는데, 이는 49골을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을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와 포르투갈 리가의 수준 차이를 감안해야겠지만, 요케레스의 득점력은 분명 주목할 만합니다.

2023년 스포르팅에 입단한 요케레스는 현재까지 76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꾸준한 활약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등 빅클럽들이 군침을 다시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또한 그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는 팀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인 매체 'AS'는 지난 5일, 요케레스가 에이전트를 통해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케레스의 잔류 선언에 스포르팅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하지만 맨유, 아스날 등 빅클럽들의 구애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요케레스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과연 그는 스포르팅에서 계속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까요? 아니면 더 큰 무대로 나아가 자신의 꿈을 펼칠까요?

스포르팅 팬들은 요케레스가 팀에 남아 계속해서 골을 넣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의 잔류는 팀의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요케레스의 선택이 스포르팅, 그리고 그 자신의 축구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