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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가나전 흥행 참패! 축구 국가대표팀 팬심 어디로 가나

P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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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흥행 참패 예감 속 위기에 선 축구 국가대표팀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홍명보호의 마지막 A매치 가나전이 흥행 참패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기준, 가나전 티켓은 여전히 2만 8000장 넘게 남아있으며, 6만 5000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매진 기준으로 삼으면 현재 예매율은 약 57% 수준입니다. 경기 당일까지 현장 판매분이 추가된다 해도 남은 기간 동안 판매량이 급증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결국 가나전은 3만명대 후반에서 많아야 4만명 초반대의 관중 앞에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또 한 번의 매진 실패가 현실화되면, 축구협회와 홍명보호는 동아시안컵 3경기를 제외하고도 최근 국내 A매치 5경기 연속,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역시 5경기 연속 매진 실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과거의 영광은 어디로? 사라진 '매진 행렬'의 추억

한때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는 '예매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국가대표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을 뿐 아니라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해외파 스타 선수들의 폭발적인 인기까지 더해지면서 A매치는 늘 매진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으로 매진된 A매치는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끌던 지난해 6월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6만4935명)이었고, 모든 경기장을 통틀어 매진을 기록한 마지막 A매치 역시 지난 3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요르단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4만1581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뜨거웠던 시절은 이제 아득한 기억처럼 느껴집니다.

차가워진 팬심, 행정 논란과 감독 선임 과정의 그림자

한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팬심이 차갑게 식어버린 데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특히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의 끊이지 않는 행정 논란과 지난해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거센 논란은 팬들의 실망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실패 직후 황선홍·김도훈 감독이 임시 사령탑 체제로 이끌었던 A매치 경기들까지는 매진 행렬이 이어졌지만, 홍명보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9월 팔레스타인전을 기점으로 매진 기록이 끊긴 것도 이러한 팬심 이반 현상과 맥을 같이 합니다. 단순히 경기력만의 문제가 아니라, 협회를 둘러싼 불신과 의혹이 팬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경기력 논란까지 겹치며 깊어지는 팬심 이반 현상

설상가상으로 홍명보호는 등을 돌린 팬심을 되돌릴 만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결과적으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월드컵 3차 예선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오만, 요르단 등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팀들을 상대로 홈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했습니다. 특히 월드컵 3차 예선에서 거둔 홍명보호의 4차례 무승부 중 3경기가 안방에서 나왔다는 점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경기력 논란과 맞물려 홍명보 감독 데뷔전이었던 팔레스타인전 관중 수는 5만9579명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A매치 관중 6만명대 벽이 무너졌고, 최종전 쿠웨이트전은 4만1911명에 그쳤습니다. 그사이 용인과 고양에서 열린 이라크전과 오만전 역시 매진에 실패했습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지난달 브라질전은 6만3237명이라는 준수한 관중 수를 기록했지만 매진에는 실패했으며, 나흘 뒤 파라과이전은 2만2206명으로 17년 새 서울월드컵경기장 최저 관중 수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전마저 3만3852명으로 매진에 실패했으며, 이제 가나전 역시 매진 실패가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입니다.

돌아선 팬심을 되돌릴 해법, 이제는 오직 '결과' 뿐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둘러싼 싸늘해진 팬심은 비단 한두 가지 요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등 스타급 선수들이 모두 소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파라과이전과 같은 충격적인 관중 수 기록이 나온 것은 팬들이 경기력이나 상대팀의 중요성 이상으로 대표팀 자체에 대한 깊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나 상대팀의 FIFA 랭킹(73위)이라는 변수는 2년 전 6만4381명으로 매진되었던 싱가포르전(같은 11월 중순, 비까지 내려 더욱 추웠음) 사례 앞에서 설득력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이 편할 순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저희가 잘해야 한다, (대표팀)이 잘해서 팬들이 찾아올 수 있게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듯, 결국 돌아선 팬심을 되돌리는 유일한 길은 '변화된 모습'과 '좋은 결과'를 통해 증명해 보이는 것뿐입니다. 한국 축구가 이 깊어진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고 팬들의 사랑을 다시 되찾을지, 그 해답은 오직 필드 위에서 보여줄 투지와 실력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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