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팬들은 통한의 역전패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FIFA 클럽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인터 밀란에게 1-2로 패하며, 그들의 꿈은 잠시 뒤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과연 우라와는 이 위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요?
경기 초반, 우라와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11분, 가네코의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후 컷백 크로스를 와타나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인테르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우라와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인테르는 전반에만 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9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우라와의 수비는 굳건했습니다.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1-0 리드를 지켜낸 우라와는, 후반전에도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인테르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잘 버티던 우라와였지만, 후반 34분 마르티네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2분, 카르보니에게 극장 역전골을 내주며 결국 1-2로 무너졌습니다. 경기 종료 직후, 'ESPN'은 일본의 우라와 팬들은 인테르에 막판 결승골을 내주고 큰 충격에 빠졌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팬들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우라와는 2패로 조 최하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리버 플레이트가 몬테레이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이라도 얻게 된다면, 우라와는 몬테레이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탈락이 확정됩니다. 과연 우라와는 마지막 희망을 불태우며 몬테레이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