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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눈물의 은퇴… 제주SK FC 유소년 육성 위해 헌신 예고

Penn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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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꿈' 향해 달린다…구자철, 눈물의 은퇴…제주 유소년 육성 헌신

한국 축구의 중원을 책임졌던 베테랑 구자철(36) 선수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합니다.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17년 동안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던 구자철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자신을 키워준 제주SK FC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서 후진 양성에 힘쓸 예정입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 영광…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마음의 짐'

구자철은 14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런던올림픽 동메달 당시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시상대에서 태극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반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당시 대표팀 최연소 주장을 맡았던 그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의 무게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월드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지만,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은 여전히 크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절친' 이청용·기성용에게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유소년 육성에 대한 열정 드러내

오랜 시간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했던 이청용, 기성용과의 끈끈한 우정도 드러냈습니다. 구자철은 “서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자는 약속을 했다. 두 친구도 곧 은퇴할 텐데,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그는 은퇴 후 계획에 대해 “당장 한국 축구 시스템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유소년 시스템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제주에서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K리그 발전 위해 '쓴소리'… 잔디부터 바꿔야

구자철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K리그에 대한 애정 어린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K리그의 수준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특히 잔디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선수와 팬 모두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자신이 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국 축구 레전드' 구자철, 새로운 도전 응원… 그의 열정이 밑거름 되길

구자철의 은퇴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지만, 동시에 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선수 생활 동안 헌신적인 플레이와 리더십으로 한국 축구를 빛낸 그의 경험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영원한 캡틴' 구자철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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