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오만전 결과에 아쉬움을 표한 황희찬(29, 울버햄튼)과 손흥민(33, 토트넘)의 반응에 주목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두 선수의 반응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풋볼 인사이더'는 황희찬이 소셜 미디어에 남긴 오만전 소감에 손흥민이 '좋아요'를 누르며 반응한 것을 보도했습니다. 황희찬은 결과가 아쉽지만, 추운 날씨에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빨간 하트 이모지를 올렸습니다. 이에 손흥민이 '좋아요'로 공감을 표하며,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캡틴 손흥민의 이러한 반응은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손흥민은 오만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후반 35분, 그의 패스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상대의 전진을 막아낸 후 손흥민은 재빨리 전진 패스를 시도했지만, 이 패스는 동료가 아닌 알 부사이디에게 향했습니다. 결국 알 부사이디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통계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만 공 소유권을 19회나 넘겨주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황희찬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하여 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와 골을 넣고 경기를 뛸 수 있어서, 팀에 기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승리하지 못했지만, 중요한 1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움이 많지만, 이런 경기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국은 오만과의 무승부로 인해 25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6월 A매치 일정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손흥민의 아쉬운 실수와 황희찬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표팀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과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위기를 극복하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까요?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