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K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외국인 선수가 중국 리그에서 혹평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2018시즌 K리그2 광주FC에서 압도적인 피지컬과 헤더로 이름을 날렸던 펠리페가 그 주인공입니다.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K리그를 넘어 중국 무대까지 평정했던 펠리페, 지금은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장신 공격수 펠리페는 2018년 광주FC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 K리그2에 있던 광주는 펠리페의 압도적인 높이와 강력한 헤더를 앞세워 승승장구했습니다. 이후 펠리페는 2021시즌 중반,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으로 이적하며 중국 무대에 도전하게 됩니다. 청두에서도 펠리페는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펠리페는 청두에서 통산 55골 24도움을 기록하며 서정원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예년 같지 않은 모습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는 모든 대회에서 21경기에 출전했지만, 5골 3도움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했던 활약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때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귀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던 펠리페, 과연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펠리페는 곧 중국 귀화 요건을 충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펠리페는 인터뷰에서 중국 국적을 취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소후닷컴'은 펠리페가 중국 축구 대표팀에 절실히 필요한 수준급 스트라이커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뛰어난 슈팅 능력뿐만 아니라 동료에게 도움을 주는 능력까지 갖춘 펠리페가 중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때 K리그를 휩쓸었던 펠리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비록 지금은 부진에 빠져 있지만, 그의 잠재력과 실력은 여전합니다. 팬들의 응원과 지지 속에 펠리페가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그의 활약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펠리페가 다시 K리그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날이 오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