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에 완패한 후, 선수들의 짐이 많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마치 축구 경기가 아닌 쇼핑을 하러 온 것 같다는 일부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비록 손흥민 등 해외파 선수들이 빠진 2군 멤버였지만, 중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반면, 중국은 거의 주전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이번 기회에 한국을 꺾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오히려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이 경기 패배로 중국은 한국에 6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최근 6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13골을 실점하는 참담한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패배도 굴욕적이었지만, 중국 축구대표팀은 경기 후 짐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일부 팬들은 선수들이 한국에 입국할 때 가지고 간 여행 가방을 보고, '대회보다 쇼핑이 더 우선인 것 같다'며 비판했습니다. 물론, 일주일 이상 진행되는 대회에 필요한 짐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대다수의 중국 선수들이 가지고 온 여행 가방이 일정에 비해 너무 과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심지어 과거 베트남 원정 당시에도 짐이 너무 많아 3대의 트럭을 긴급하게 파견해야 했다는 일화까지 재조명되며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이렇게 많은 짐을 가지고 왔어도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성적이 형편없으니 비웃음을 사는 것도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국, 실력으로 모든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씁쓸한 현실을 반영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중국 대표팀이 이번 논란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팬들의 마음 또한 간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완패 후 짐 논란까지 겹치며 체면을 구긴 중국 축구대표팀. 하지만 아직 동아시안컵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중국 축구가 이번 위기를 발판 삼아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