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홈에서 브라이튼에게 1-4로 대패하며 씁쓸하게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은 경기 내내 브라이튼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한껏 고조되었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늘하게 식어버렸고,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캡틴 손흥민의 부재가 더욱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내내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특히 시즌 막바지에는 7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리그 순위도 17위까지 추락했습니다. 과거 EPL 출범 후 구단 자체 최저 순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공격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고, 수비에서는 조직력 부족과 잦은 실수로 실점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날 브라이튼과의 최종전에 발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사복 차림으로 벤치 옆 좌석에 앉아있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하여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아쉽게도 깨지고 말았습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되었지만, 리그 17위라는 저조한 성적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 축하 행사에서 다음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지만, 구단 수뇌부로부터 리그 성적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을 이끌 수 있을까요?
토트넘은 이번 시즌의 실패를 거울삼아 대대적인 팀 개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선수 보강은 물론, 팀 조직력을 강화하고 전술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줘야 합니다. 과연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