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이 리버풀에 3대6으로 완패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선발 출전하여 후반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대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11위 도약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리버풀은 토트넘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23분, 아놀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디아즈가 헤더로 연결하며 리버풀이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이후 전반 36분 맥 알리스터, 추가시간 소보슬러이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내주는 등 리버풀의 파상공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41분 매디슨의 만회 골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전에도 리버풀의 공격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후반전 들어 토트넘은 만회를 위해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시도했지만, 리버풀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고전하며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10분과 16분 살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1-5까지 벌어졌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쿨루셉스키, 38분 솔란케가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리버풀은 후반 40분 디아즈의 쐐기 골로 토트넘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리버풀의 집중 견제에 막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6경기 연속골 기록 도전도 아쉽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리그 11위에 머물며 상위권 도약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시 시작될 리그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팀 전술과 수비 조직력을 재정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