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 최다패 위기에 직면하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가 위태로워 보입니다. 과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요?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의 현재 상황과 감독 교체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5로 처참하게 패배하며 이번 시즌 19번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한 시즌 최다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입니다. 과거 1993-94시즌과 2003-04시즌에도 19패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지금보다 잔여 경기가 적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최다패 기록 경신이라는 굴욕을 맛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진에 대해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시즌 내내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준 점,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실패한 점 등이 비판의 주된 이유입니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조기 탈락하며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아직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4강에 진출해 있다는 점이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리스와 호주 이중 국적을 가진 인물로,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습니다.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2015년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고,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셀틱 FC를 지휘하며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2023년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일관된 전술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EL 결과와 상관없이 시즌 후 경질될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벌써 토트넘 내부적으로 결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으며, 후임 감독 후보로는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토트넘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토트넘 팬이라면, 앞으로의 경기들을 놓치지 마시고 팀의 변화를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