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이적설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걸까요?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 선수와의 결별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손흥민 선수는 다음 시즌에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까요? 이적 배경과 함께 앞으로의 행선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토트넘 전담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에 따르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 선수와 직접 만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 남더라도 주연이 아닌 조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며,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승인했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다음 시즌 전력 구상에서 손흥민 선수를 선발 멤버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여전히 선발로 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적은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면서 세대교체를 천명했습니다. 33세에 접어든 손흥민 선수의 이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데요. 현재 사우디, 튀르키예, 미국 등 다양한 리그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적을 위한 우선 조건으로 돈, 리그 수준, 출전 기회 중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 선수를 사우디 리그로 보내는 것이 이적료 측면에서 가장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설문조사 결과, 손흥민 선수를 사우디에 팔아야 한다는 의견이 57%나 나왔다고 합니다. 프리미어리그보다 수준이 낮은 튀르키예 리그로 이적하여 스승인 주제 무리뉴 감독과 재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페네르바체에서 손흥민 선수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델레 알리 등 옛 동료들과 함께 뛸 수도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포기한다면, 미국 MLS로 이적하여 메시, 수아레스 등과 함께 뛰는 새로운 선택지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MLS는 유럽에 비해 수준은 낮지만, 축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이 경기에 결장할 경우 토트넘이 주최 측에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손흥민 선수가 이적을 하더라도 뉴캐슬전까지는 뛰고 이후에 이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모습을 한국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