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야심차게 영입했던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먹튀' 논란에 휩싸이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124억 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데려왔지만, 현재 손실률이 9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때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지금은 잠잠한 상태입니다. 친정팀 에버턴으로의 복귀 가능성마저 거론되는 가운데, 히샬리송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후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개인 비서를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지며 인성 면에서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과거 토트넘 스카우트였던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히샬리송에게 많은 돈을 썼지만 모두 잃을 것\이라며 500만~1000만 파운드(95억~190억 원)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킹의 예측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부상과 논란으로 가치가 하락한 히샬리송을 선뜻 거액을 들여 영입할 구단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022년 6월,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당시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막강한 공격 라인을 구축하여 우승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에버턴 시절의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오히려 불성실한 플레이로 팬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비둘기 세리머니는 이제 토트넘 팬들이 보기 싫어하는 세리머니 1순위가 되었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부터 이적을 추진했지만, 히샬리송의 고집으로 무산되었습니다. 이제 토트넘에게 남은 희망은 친정팀 에버턴뿐입니다.
에버턴은 새로운 경기장 건설과 함께 흥행을 이끌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과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히샬리송은 에버턴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리몸'으로 변한 그의 부상 이력은 이적료 협상에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토트넘은 4000만 파운드(약 749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지만, 에버턴은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토트넘이 이적료를 고수한다면, 에버턴은 다른 공격수를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80경기 동안 18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토트넘은 그의 이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팀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히샬리송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의 이적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 문제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