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7)가 여자친구인 그레이스 잭슨(25)과 결별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언론 '더선'은 래시포드가 최근 그레이스 잭슨과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지만, 짧은 만남 끝에 결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더선'은 그레이스 잭슨 측근의 말을 인용해 \그레이스는 래시포드가 진지한 만남을 원하지 않는다고 느껴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0년 동안 교제했던 첫사랑 루시아 로이와 결별한 후 그레이스 잭슨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오랜 연애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래시포드는 루시아 로이와의 결별 이후 축구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맨유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하는 등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때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로 평가받았던 래시포드는 현재 팀 내 입지가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와의 중요한 2연전에서 래시포드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등번호 10번까지 달았던 래시포드에게는 굴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텐 하흐 감독이 팀 개편을 위해 래시포드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가디언'은 \맨유는 다음 시즌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줄 계획이며, 래시포드의 이적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래시포드는 맨시티전 이후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며 맨유를 떠날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력 저하와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이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입니다. '텔레그래프'는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 사우디 클럽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래시포드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래시포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다면 유럽 무대에서 그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