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괴물투수'라 불리며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알렉 감보아. 그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롯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찰리 반즈와의 결별 후 야심차게 영입한 감보아는 초반 KBO 리그를 강타했지만, 어느새 평범한 투수로 전락하며 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과연 롯데는 이 위기를 딛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감보아는 트리플A 시절 159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자랑하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KBO 리그 데뷔 후에도 그의 '돌직구'는 위력을 발휘하며 코디 폰세에 대적할 새로운 에이스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7월 24일 키움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일 당시, 그의 성적은 7승 2패 평균자책점 1.94. 하지만 이후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며 5패 평균자책점 4.94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었습니다. 20일 키움전에서는 3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프로 통산 100이닝 이상 투구 경험이 전무한 감보아. 2022년 더블A에서 기록한 88⅓이닝이 그의 한 시즌 최다 이닝이었습니다. 풀타임 시즌 소화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KBO 리그에서만 103이닝, 트리플A까지 합하면 122⅓이닝을 소화하며 몸에 과부하가 걸린 것입니다. 구단 관리 덕분에 문제없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최근 병원 검진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팔꿈치 불편함으로 등판 일정을 미루는 등 몸 상태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6일 삼성전 등판 예정이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등판이 연기되었고, 열흘 만에 키움전에 나섰지만 최고 구속은 155km에 머물렀습니다. 과거 타자를 압도하던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이미 커리어 최다 이닝을 소화한 감보아의 몸 상태는 '시한폭탄'과 같았습니다. 벨라스케즈의 부진에 이어 감보아마저 무너지면서 롯데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괴물투수' 감보아의 부진은 롯데에게 큰 타격입니다. 커리어 최다 이닝 소화로 인한 체력 문제, 팔꿈치 통증 등 악재가 겹치면서 그의 구위는 눈에 띄게 저하되었습니다.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마저 부진한 상황에서 감보아의 부진은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불'을 켰습니다. 과연 롯데는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요? 롯데의 위기 극복 여부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