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LG 트윈스 경기 중 퇴장! 심판 판정 논란과 최수원 심판의 입장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경기 중 퇴장당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해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심판 판정에 대한 강한 어필 과정에서 벌어진 퇴장 조치와 그 배경에 대해 최수원 심판이 직접 입을 열어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금부터 자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5회말 논란의 순간, 염경엽 감독의 거센 항의와 퇴장

사건은 LG가 1-2로 뒤지던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이주헌 선수의 타구가 3루수 강승호 선수에게 향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강승호 선수가 공을 잡으려다 놓친 후 2루로 송구, 1루 주자 문성주 선수를 아웃시키고, 2루수 박계범 선수가 다시 1루로 송구해 이주헌 선수를 태그 아웃시키는 과정에서 벌어졌는데요. 이주헌 선수가 파울로 착각해 다시 타석으로 향하자 이승엽 감독이 항의했고, 심판진은 2사 1루 상황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염경엽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심판 판정에 강하게 어필하면서 상황은 더욱 격화되었고, 결국 퇴장 조치로 이어졌습니다.

최수원 심판, \플레이 종료 후 타임 선언... 염 감독님 오해하신 듯\

경기 후 최수원 심판은 당시 상황에 대해 \(3루심이) 처음에 페어를 선언했고, (두산 3루수 강승호가) 2루로 송구해 아웃 판정이 났다. 플레이가 종료된 후 타임을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염경엽 감독이 상황을 오해한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이면서 \플레이가 종료된 상황이었고, 1루에는 타자와 1루 주자가 붙어있어 병살 플레이가 성립될 수 없었기 때문에 심판들이 판단해 플레이 종료를 시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비수들의 움직임이 멈춘 상황, 즉 플레이가 종료되었다고 판단되었기에 타임을 선언했다는 것이 최 심판의 설명입니다.

심판에게 욕설과 배치기... 염경엽 감독의 과격한 행동 논란

최수원 심판은 염경엽 감독이 어필 과정에서 언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설명을 들으려 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계속 이야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더 나아가 심판에게 욕설을 하고, 퇴장 후에도 이영재 심판에게 배치기를 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는데요. LG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님이 인플레이 상황인데 타임을 해도 되냐 물으셨다. 그러자 심판이 타임할 수 있다고 했다. 그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시더라\라며 감독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심판 판정 논란 속 LG 승리, 염경엽 감독 퇴장 사태의 진실은?

LG 트윈스는 이날 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퇴장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두산 베어스를 5-2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심판 판정 논란과 염경엽 감독의 퇴장 사태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최수원 심판은 \선수가 플레이를 하는데 어느 심판이 타임을 거나.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플레이 중 타임 선언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과연 염경엽 감독은 왜 격렬하게 항의했고, 퇴장까지 당하게 된 것일까요? KBO는 이번 사태에 대해 명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