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김경문 감독 1000승 달성 경기에 세이브!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21)이 김경문 감독의 1000승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세이브로 장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김서현은 흔들림 없는 투구를 선보이며, 한결같은 믿음을 보내준 김경문 감독에게 최고의 보답을 했습니다. 과연 이날 경기에서 김서현은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요?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8회 말 2사 만루 위기 상황, 김서현 등판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2-0으로 앞서가던 한화는 8회 말, 선발 폰세의 호투 이후 불펜진이 흔들리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때 김경문 감독은 주저 없이 김서현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최근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서현이었지만, 김경문 감독은 그의 잠재력과 승부 근성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김서현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빅터 레이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습니다.

9회, 윤동희에게 사구 내줬지만 침착하게 마무리

김서현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롯데 타선을 상대했습니다. 선두 타자 윤동희에게 사구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흔들리지 않고 노진혁을 좌익수 뜬공, 유강남과 손호영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특히 윤동희에게 사구를 내준 후 양 팀 선수들 사이에 잠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고, 노진혁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갈 뻔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김서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완수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믿음, 김서현의 투지, 그리고 한화의 승리

경기 후 김서현은 지난주는 유독 길게 느껴졌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생각이 많았다라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공이 계속 높아서 그저 가운데만 보고 땅에 내리꽂는다고 생각하고 던졌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서현은 윤동희에게 사과 인사를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믿음과 김서현의 투지, 그리고 팀 동료들의 응원이 만들어낸 값진 승리였습니다.

김서현, 앞으로 더 멋진 활약 기대

이날 김서현은 단순히 세이브를 올린 것 이상의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1000승 달성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자신의 손으로 장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고, 자신에 대한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앞으로 김서현이 이번 경기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여 한화 이글스의 든든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팬이 김서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