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딜' 김민석, 두산 이적 후 타격 침체…돌파구는 어디에?

두산 베어스의 김민석(21)이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으로 둥지를 옮긴 후 기대와는 달리 침묵이 길어지면서, 그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타수 무안타, 연속 경기 무안타 '15'로…김민석의 깊어지는 고민

지난 2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김민석은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2회 말, 양석환의 선두 타자 홈런으로 팀이 1-0으로 앞서나간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것을 시작으로, 이후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팀에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5회 말, 3-3 동점 상황에서 맞이한 무사 1루 찬스에서도 범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김민석의 연속 타석 무안타 기록은 '15'로 늘어났고, 타율은 0.167까지 하락했습니다.

이승엽 감독의 기대 속 시범경기 맹활약…개막 후 침체, 원인은?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1라운더로 지명된 김민석은, 2023년 11월 추재현, 최우인과 함께 두산으로 이적했습니다. 이승엽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며 2025시즌 리드오프로 기대를 모았고,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333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지면서,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이 무색해졌습니다. 개막 후 11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부진이 이어지면서, 2할 대 타율마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추재현의 활약, 김민석에게는 자극될까?

김민석과 함께 두산 유니폼을 입은 추재현은, 키움전에서 1회 말 우전 안타, 3회 볼넷 출루, 8회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는 번트 작전 성공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롯데에서 함께 이적한 동료의 활약은, 김민석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더욱 큰 부담감으로 작용하게 될까요? 김민석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팀에 필요한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지, 팬들은 그의 부활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민석, 잠재력 폭발시킬 수 있을까? 팬들의 응원 속에 부활 기대

김민석의 부진은 두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지만,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반등의 기회는 충분합니다.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줬던 potential과 이승엽 감독의 신뢰, 그리고 팬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김민석이 슬럼프를 극복하고 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석의 부활은 두산 베어스의 시즌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