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한화 타선에 간결한 스윙 주문! 류현진 호투에도 빛 못 본 이유는? (문현빈 맹활약)

강력한 외국인 투수들을 잇달아 상대한 한화 이글스 타선이 침묵을 지키자, 김경문 감독이 타자들에게 간결한 스윙을 주문했습니다. 발사 각도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공을 정확히 맞히는 데 집중하라는 것이었죠. 류현진 선수의 호투가 빛을 보지 못한 날, 김 감독의 이러한 주문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문학 SSG전 패배 되짚어보며 아쉬움 토로

김경문 감독은 지난달 29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0-2로 패배한 경기를 되돌아보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리베라토와 문현빈을 제외한 타자들이 상대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죠. 류현진 선수가 5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김 감독은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투수 상대 타자들의 부진, 발사각도 문제 지적

김 감독은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외국인 투수들을 상대로 타자들이 고전하는 이유로 발사 각도에 대한 집착을 꼽았습니다. 그는 타자들이 발사 각도에만 신경 쓰기보다는 빠른 공에 대처하기 위해 더욱 간결하고 빠른 스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그 투수들의 구속이 점점 빨라지는 추세에 맞춰, 간결한 스윙으로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감독의 고충 토로, 팀 타선 반등 절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연봉을 생각해서라도 더 잘 치고 싶을 텐데,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현재 한화는 전반기 1위를 지키기 위해 타선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김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남은 경기에 집중한 후, 후반기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8회 대역전극으로 승리, 문현빈의 맹활약

김경문 감독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1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8회에만 4점을 몰아넣으며 8-4로 역전승했습니다. 특히 문현빈은 결승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채은성은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김 감독의 주문대로 간결한 스윙을 통해 타선이 살아날 수 있을지, 앞으로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주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