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해야 한다,\ 하주석, 2루 수비 변신으로 야구 인생 2막 도전!

한화 이글스의 하주석이 2루 수비 연습에 매진하며 야구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천재 유격수라는 기대 속에 프로에 입문했지만, 잦은 부상과 음주운전 등으로 시련을 겪었던 그가 심우준의 복귀로 다시 한번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과연 하주석은 2루 수비 변신을 통해 팀에 기여하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화려한 데뷔, 시련 그리고 다시 도약

신일고를 졸업하고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하주석은 데뷔 초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상무 전역 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지만, 2019년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내야의 핵심으로 복귀했지만, 2022년 헬멧 투척 사건과 음주운전으로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습니다. 2023시즌 절반을 날렸고, 2024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FA 시장의 냉랭한 반응, 그리고 1년 계약

2024시즌 후 FA 시장에 나왔지만, 하주석에 대한 반응은 냉랭했습니다. B등급 FA였기에 보상 선수 문제도 있었고, 최근 활약이 미미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주석은 한화와 1년 최대 총액 1억 1000만 원에 계약하며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습니다. 호주와 일본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고 2군에서 시즌을 준비해야 했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 개막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지만, 심우준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팀에 기여했습니다. 38경기에서 타율 0.278, 1홈런, 11타점, 수비 실책 제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우준의 복귀, 그리고 2루 수비 도전

심우준이 돌아오면서 하주석의 자리는 다시 좁아졌습니다. 50억을 주고 데려온 심우준을 기용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하주석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2루 수비를 맡기고 있습니다. 하주석에게 2루는 낯선 포지션입니다. 1군 데뷔 후 2루 수비를 본 것은 2013시즌 3경기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연습을 더 해야 한다. 급하면 내보낼 수 있겠지만 연습을 해야 한다. 혹시나 나중에 상황이 한 번 내보내도 되겠다 할 때는 내보낼지도 모르겠다\라며 하주석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한화 원클럽맨의 새로운 도전, 그리고 기대

한화의 야전 사령관으로 불렸던 하주석은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합니다. 2루 수비뿐만 아니라 3루 수비도 소화하며 팀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 마무리 이호성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내는 등 타격감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하주석. 그의 2루 수비 변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주석의 야구 인생 2막을 응원하며, 그의 끊임없는 도전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