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로 복귀한 레전드 일카이 귄도안에게 냉정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맨시티는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디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시즌 EPL 12라운드 경기에서 0대4로 대패했습니다. 이번 패배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첫 5연패를 기록한 맨시티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선수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발 출전했던 귄도안에 대한 비판은 더욱 매서웠습니다.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은 “맨시티는 지금 한물갔다. 모든 것이 제대로 맞지 않는다. 균형을 잡아줘야 할 귄도안은 오늘 경기장에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라며 귄도안을 비판했습니다.
레드냅은 귄도안의 경기력에 대해 “귄도안이 하는 일은 기본적인 일들이었는데, 너무 못했다. 그는 이제 이 정도 수준의 경기 강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고전하는 것 같다라며 귄도안이 더 이상 EPL 수준의 경기에서 활약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귄도안은 과거 보훔, 뉘른베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2016년 맨시티에 입단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부임 후 첫 영입이었던 그는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EPL 우승을 포함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귄도안은 자신의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지켰던 귄도안은 한지 플릭 감독 부임 후 상황이 변하면서 맨시티로 복귀를 선택했습니다. 복귀 후 귄도안은 공식전 16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 1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의 부진과 함께 귄도안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맨시티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맨시티 팬들은 팀의 레전드인 귄도안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32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 해온 선수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맨시티는 귄도안이 다시 한번 팀의 중심 선수로서 활약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귄도안이 부진에서 벗어나 과거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면, 맨시티 역시 반등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맨시티와 귄도안, 모두에게 중요한 시점입니다.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