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정규리그가 막을 내린 후, 프로야구 팬들의 시선은 이제 두산 베어스의 새 감독 선임 과정에 쏠리고 있습니다. '화수분 야구'의 명가 두산은 비록 가을야구에 초대받지는 못했지만, 다가오는 시즌을 향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죠. 과연 침체기를 벗어나 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지휘봉은 누가 잡게 될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해 다가오는 주부터 본격적인 면접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후보군에는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조성환 감독대행을 포함해 3~4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시즌 두산 베어스는 61승 6무 77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아쉬운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결과였으나, 지난 10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7-2 승리, 그리고 10월 30일 LG 트윈스와의 최종전에서 6-0 완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다음 시즌을 위한 중요한 초석 다지기가 시작된 셈입니다.
팀의 미래를 위한 노력은 선수단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전급 선수 일부를 포함한 28명의 선수단은 10월 5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해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했습니다. 여기에는 안재석, 박준순, 김민석, 오명진 등 젊은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산은 2006년부터 꾸준히 이 교육리그에 참가하며 유망주와 신인들의 기량 향상에 힘써왔고, 한 수 위의 기량을 지닌 일본 선수들과의 대결을 통해 많은 경험치를 쌓아왔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땀방울을 흘리며 성장통을 겪고 있는 지금, 팀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수단이 땀을 흘리는 동안 두산 프런트 역시 차기 사령탑 선임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대한 신중하고 꼼꼼한 검증을 통해 능력 있는 사령탑을 찾아 팀의 안정과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야구인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승엽 전 감독의 지휘봉을 넘겨받아 팀을 잘 수습했던 조성환 감독대행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현 두산 내부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시즌 최종전 직후 \선수들과 코치진, 최강 10번 타자가 하나로 똘똘 뭉쳐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아쉬운 순간도 많았지만, 부족한 나를 믿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뿐\이라며 선수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단은 10월 29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후 곧바로 일본 미야자키에서 주전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무리 캠프가 진행될 계획이며, 이때부터 새로운 사령탑이 팀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 캠프가 시작되기까지 남은 약 3주의 시간은 두산 베어스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기간이 될 것입니다. 과연 2026시즌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비상을 이끌 지휘자는 누가 될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미야자키와 잠실에 동시에 쏠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