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두산 베어스가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괴물' 타격으로 불리는 김동준 선수의 폭발적인 활약과 함께 신인 포수 김성재 선수의 인상 깊은 홈런포가 터지며 지바 롯데 마린스를 상대로 9-1이라는 압도적인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비록 정규 시즌은 마무리되었지만, 이번 승리는 두산이 다가올 시즌을 위한 뜨거운 담금질을 이미 시작했음을 팬들에게 확실히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였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가 팀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이날 두산 베어스는 안재석(유격수), 박지훈(3루수), 오명진(1루수), 김동준(중견수), 박준순(2루수), 함수호(삼성 라이온즈 소속 파견·지명타자), 주양준(우익수), 김민석(좌익수), 김성재(포수)로 탄탄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여 경기에 임했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두산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3회초 2사 후 박지훈 선수가 깔끔한 좌전 적시타를 터트린 데 이어, 오명진 선수가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3루타를 작렬시키며 순식간에 2-0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5회에는 선린인터넷고 출신으로 2025년 8라운드 76순위 지명을 받은 신인 포수 김성재 선수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3-0까지 점수를 벌렸고, 이는 팀의 사기를 크게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김동준 선수였습니다. 이미 6일 라쿠텐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지바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그 진가를 더욱 발휘했습니다. 6회에는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기록하더니, 이어진 7회에는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또 하나의 2루타를 때려내며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김동준 선수는 지난 7월 1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의 타구 속도가 무려 179.5km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힘을 자랑하는 신흥 거포입니다. 그의 장타는 두산이 7회초에만 대거 4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은 마운드에서 탄생했습니다. 다음 시즌 5선발 후보 중 한 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환유 선수는 5⅔이닝 동안 23타자를 상대로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이라는 뛰어난 역투를 펼쳤습니다. 총 98개의 공을 뿌리며 최고 148km의 속구를 기록한 그는, 전체적으로 안정된 제구와 공격적인 피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앞서 6일 라쿠텐전에서도 5이닝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되었던 제환유 선수는 교육리그에서만 벌써 2승을 기록하며 마운드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어 이주엽(⅓이닝), 홍민규(1이닝), 이교훈(1이닝), 김정우(1이닝) 선수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특히 신인 포수 김성재 선수는 좋은 볼 배합과 카운트 싸움으로 투수진을 능숙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지바 롯데가 5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한 반면, 두산은 단 하나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는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며 승리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니무라 퓨처스팀 총괄 코치는 상대팀의 실책과 아쉬운 플레이가 승리로 이어졌지만, 선수들이 휴식일에 개인적인 훈련을 진행하며 스스로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언급하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날의 대승은 단순히 교육리그의 한 경기를 넘어, 김동준, 김성재, 제환유 선수 등 젊은 핵심 자원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중요한 시험대였습니다.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매진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과연 이들의 활약을 발판 삼아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올지, 벌써부터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두산 베어스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