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불명예스럽게 방출된 좌완 투수 터커 데이비슨. 그는 방출 직후 KBO리그에 대한 강한 미련을 드러냈습니다.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라는 준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나야 했던 그. 과연 데이비슨은 KBO리그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롯데는 그의 방출을 후회하게 될까요?
당시 롯데는 데이비슨에게 5이닝 이상의 투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껴 그를 방출했습니다. 대신 영입한 빈스 벨라스케즈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화려했지만, 팔꿈치 수술 후유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벨라스케즈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50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롯데의 추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결국 롯데의 초강수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한편 데이비슨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9월에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하며 KBO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그는 롯데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은 날, 한국에서 다시 기회가 올 가능성을 묻자 휴대전화는 꺼두지 않을 것이다(웃음). 만약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쟁취하겠다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만약 롯데가 데이비슨의 보류권을 풀어준다면, 그는 다음 시즌 나머지 9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습니다. 이미 KBO리그에서 10승을 달성한 경험이 있는 만큼, 검증된 선수를 원하는 구단에서는 그의 영입을 고려할 만합니다. 데이비슨 역시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이 없다면, 한국에서 마이너리그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는 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터커 데이비슨의 KBO리그 복귀는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롯데가 보류권을 포기할지, 다른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지, 그리고 데이비슨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그의 KBO리그 복귀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다음 시즌 KBO리그에서 데이비슨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