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시즌 첫 홈런 폭발! 한화 이글스, SSG 꺾고 3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이 드디어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3안타를 몰아치며 오랜만에 팬들의 속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경기를 펼쳤는데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에서 한화는 SSG 랜더스를 상대로 10-4의 시원한 승리를 거머쥐며 3연승을 질주, 3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했습니다.

김광현 상대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 맹활약!

이날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채은성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특히 SSG의 베테랑 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첫 타석부터 홈런을 뽑아낸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채은성은 김광현의 2구째 146km/h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는 채은성에게 21경기 만에 나온 시즌 첫 홈런이었습니다.

노시환 홈런에 이진영 적시타까지! 채은성 활약에 힘입어 역전 성공

채은성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노시환의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한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고, 곧바로 이어진 이진영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6회초에는 김민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이도윤의 안타와 황영묵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아쉽게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습니다.

7회초 1타점 2루타로 3안타 경기 완성! 채은성, 팀 승리 견인

하지만 채은성은 7회초 2사 2루의 찬스에서 한두솔을 상대로 1타점 적시 좌전 2루타를 터뜨리며 기어이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정동윤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그의 활약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경기 후 채은성은 “어제까지도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는데, 첫 타석부터 결과가 좋아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채은성,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팀 이끌어

채은성은 팀이 어려웠던 시기에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감독과 코치진의 격려와 선수들의 긍정적인 마음이 모여 최근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채은성은 “투수들이 워낙 좋으니 타자들이 조금만 더 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선수들 모두 긍정적인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제 상승세를 탄 한화 이글스가 앞으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응원하며 즐거운 야구 시즌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