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벤탄쿠르가 과거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징계를 받았던 전력이 있어, 구단의 이러한 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벤탄쿠르의 현재 계약은 2026년 만료 예정이지만, 토트넘은 그를 핵심 선수로 여기며 장기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벤탄쿠르는 2022년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팀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 케인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벤탄쿠르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은 벤탄쿠르를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경험 있는 리더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의 재계약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여전히 선수단 내부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벤탄쿠르는 지난 시즌 손흥민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리그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전력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가 토트넘의 주장감은 아니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벤탄쿠르가 과연 토트넘의 기대대로 팀의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또한 그의 재계약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