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퓨처스리그 교류전에서도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며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팬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서 안치홍은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치홍은 지난 2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3군과의 교류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무안타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이후에도 뜬공과 범타로 아웃되며 침묵했습니다. 특히 8회말 1사 1, 2루의 득점 찬스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안치홍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안치홍은 2024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며 4+2년 총액 72억원이라는 거액의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적 첫 해, 12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 13홈런, 66타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후 1군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다시 2군으로 향했습니다.
시즌 중 김경문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이후에도 안치홍은 반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손목 부상까지 겹치면서 안치홍은 지난 6일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퓨처스리그 교류전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는 완전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은 거액을 들여 영입한 안치홍이 하루빨리 부진에서 벗어나 팀에 기여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 팬들은 안치홍이 이번 퓨처스리그에서의 부진을 딛고 다시 한번 1군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량은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치홍이 조속히 타격감을 회복하고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안치홍이 어떤 노력을 통해 부활할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