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투수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다채로운 투구로 시즌 9승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팬들은 그의 압도적인 기량에 감탄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 초반, 야마모토는 다소 불안한 모습으로 출발했습니다. 1회 말,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고 볼넷과 수비 실책이 겹치며 만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노련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단 1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2회부터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신시내티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최고 구속 150km를 넘나드는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7회까지 단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습니다.
이날 야마모토는 포수 달튼 러싱과 새로운 호흡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초구부터 스플리터를 던지는 과감한 투구 패턴을 시도하며 타자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야마모토는 인터뷰에서 \첫 투구부터 스플리터를 던진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라며 \타자들이 더 혼란스러워하고 한 수 앞서 생각하는 것 같아 더욱 재미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오늘 몸 상태가 정말 좋았다\라며 \몸 상태가 좋았기 때문에 조금 더 공격적으로 투구를 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왼쪽 다리를 더 들어 올리고 약간의 일시 정지를 하는 동작을 추가했다\라며 새로운 투구폼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535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한 다저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야마모토가 다저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