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손흥민 영입 노린다?... 크바라츠헬리아의 빈자리 채울 '미친 아이디어'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나폴리가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을 향한 깜짝 영입설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조지아 마라도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보낸 나폴리는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매체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손흥민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며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공백, 손흥민으로 메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년 나폴리에 합류하여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2022-23시즌 김민재와 함께 팀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죠. 2023-24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친 크바라츠헬리아는 결국 8,000만 유로(약 1,194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막대한 이적료 수입을 얻었지만, 그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폭발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을 자랑했던 크바라츠헬리아의 존재감은 그만큼 컸기 때문입니다.

콘테 감독의 러브콜, 손흥민과의 재회 성사될까?

흥미로운 점은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존재입니다. 콘테 감독은 2021년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토트넘을 이끌며 손흥민과 함께했던 인물입니다. 당시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손흥민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콘테 감독이기에 그의 나폴리행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손흥민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콘테 감독과 손흥민의 재회 가능성은 축구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충분합니다.

막대한 이적료가 변수, 토트넘과 손흥민의 동행은 계속될까?

나폴리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이적료입니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며 그의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팀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을 쉽게 내줄 리 없는 토트넘을 상대로 나폴리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게다가 최근 토트넘 팬들의 비판적인 시선과 막말 논란 속에서 손흥민의 마음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과연 손흥민은 익숙한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까요? 아니면 팀에 남아 팬들의 마음을 돌리려 할까요? 앞으로 손흥민의 행보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