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마지막 기회가 파리 생제르맹(PSG) 앞에서 무너졌을 때, 모하메드 살라는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살라를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그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살라가 새로운 팀에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국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살라는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PSG의 왼쪽 풀백 누노 멘데스에게 철저히 봉쇄당하며 경기 내내 고립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살라에게 평점 4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하며, 그의 부진을 지적했습니다. 레퀴프는 \살라가 1차전과 마찬가지로 멘데스에게 완전히 제압당했으며, 볼을 31회나 빼앗기는 등 공격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알리송, 알렉산더-아놀드, 코나테, 반 다이크, 로버트슨, 흐라벤베르흐, 맥 알리스터, 소보슬라이, 살라, 조타, 디아스 등 최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살라는 전반 6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공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아쉽게도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후반 39분, 살라의 슈팅과 디아스의 슈팅이 연이어 터져 나왔지만, PSG의 골키퍼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결국, 리버풀은 승부차기에서 살라를 제외한 선수들이 실축하며 PSG에 패배,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하려 했으나, PSG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후반전에는 디아스의 헤더가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뎀벨레의 득점으로 합계 스코어는 1대1,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살라를 제외한 리버풀 선수들이 연이어 실축하며 결국 PSG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남은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편,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모하메드 살라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의 뛰어난 실력과 경험은 많은 팀들에게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 될 것이며, 살라의 선택에 따라 축구계의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살라는 어떤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될까요? 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