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유벤투스에 일격을 당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맨시티는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4-2025시즌 UEFA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습니다. 뼈아픈 패배로 맨시티는 험난한 16강 진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올해부터 챔피언스리그는 36개 팀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기존 조별리그는 리그 페이즈로 변경되었고, 각 팀은 8경기를 치러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합니다. 9위부터 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기회를 노리고, 25위부터 36위 팀은 탈락하는 방식입니다.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2승 2무 2패(승점 8점)를 기록, 리그 페이즈 22위로 추락하며 16강 직행 가능성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맨시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 들어 유벤투스가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후반 8분, 일디즈의 크로스를 블라호비치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웨아의 크로스를 멕케니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맨시티는 홀란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유벤투스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맨시티는 이번 패배로 분위기 반전이 시급해졌습니다.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리그에서도 선두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패배를 통해 팀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하여 다시 한번 정상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강팀이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열망이 강합니다. 하지만 이번 패배는 맨시티에게 큰 시련을 안겨주었습니다. 맨시티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유럽 최강자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