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그가 돌아왔습니다. LG 트윈스의 최지명 투수가 274일간의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감격스러운 실전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이라는 큰 난관을 극복하고, 이름까지 최채흥에서 최지명으로 바꾸며 새롭게 태어난 그. 마침내 마운드에 다시 오르며 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의 복귀는 단순히 한 선수의 복귀를 넘어, LG 트윈스 마운드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간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야구를 향한 그의 진심이 퓨처스리그 마운드에서 다시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8-0으로 크게 앞선 6회초, 드디어 최지명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 이정범을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비록 이원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김민식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특유의 제구력을 선보였습니다. 2사 1루 상황에서는 안재연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를 2루로 보냈으나, 침착하게 안재연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여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총 투구수 11개 중 스트라이크가 8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 평균 구속은 140km를 기록하며 건강한 팔 상태를 증명했습니다. 274일 만에 치른 실전 등판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입니다.
최지명 선수는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하며 큰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였습니다. 특히 2020 시즌에는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이라는 눈부신 성적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23 시즌 중반 복귀했을 때는 1승 7패 평균자책점 6.68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4시즌에도 14경기 20이닝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해 12월, 그는 FA 최원태 선수의 보상 선수로 삼성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1차 지명 선수임에도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어 LG가 새로운 기회를 부여한 것이죠. LG 이적 후 1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하며 한두 경기 대체 선발로 호투했지만, 아쉽게도 승운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최지명 선수는 야구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고질적인 팔꿈치 문제로 뼛조각 제거 수술을 감행했고, 이는 그의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었습니다. 더불어, 그는 최채흥이라는 이름 대신 최지명으로 개명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마운드 복귀를 준비해왔습니다.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을 다짐한다'는 그의 의지가 274일간의 혹독한 재활 기간을 버티게 한 원동력이었을 것입니다. 한편, 그가 복귀한 이 날 LG 트윈스 퓨처스팀은 SSG를 상대로 11-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그의 복귀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선발 이민호는 최고 구속 144km의 직구를 뿌리며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고, 최지명에 이어 등판한 신인 박준성은 3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마운드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1회에 무려 8점을 뽑아내는 대량 득점과 8회에도 3점을 추가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팀 전체의 좋은 분위기를 입증했습니다.
팔꿈치 수술과 개명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겪고 돌아온 최지명 선수의 복귀전은 LG 트윈스 팬들에게 단순한 퓨처스리그 경기를 넘어,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1이닝 무실점이라는 결과는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청신호이자, 앞으로 1군 마운드에서 그의 역투를 기대하게 만드는 충분한 근거가 됩니다. 과거 화려했던 시절의 재현을 넘어, '최지명'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LG 트윈스 마운드의 한 축을 단단히 지탱해 줄 그의 미래를 상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지 않나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1군 무대에 올라 팀의 승리에 기여할 최지명 선수의 활약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그의 눈부신 재도약을 함께 지켜보자고 팬 여러분께 권해드립니다. 야구는 역시 스토리가 있는 법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