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간판,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래가 심상치 않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던 그가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부진한 앙투안 그리즈만을 대체하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보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만약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구보에게는 오히려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스페인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그리즈만의 경기력 저하로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구보를 전술에 적합한 자원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체는 소시에다드가 현재 최상의 상황이 아니며, 최근 몇 주간 구보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시즌 이마놀 알과실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던 구보의 경기력이 올 시즌 눈에 띄게 떨어진 점이 이적설의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구보는 최근 2029년까지 소시에다드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그의 기복 있는 경기력은 미래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보의 재능은 여전히 유럽 상위권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한 여러 구단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미 소시에다드 측과 비공식적인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한 구보는 데뷔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41경기에서 7골 5도움을 올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 2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이적은 현실화될 수 있을까요? 여기에는 몇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첫째,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레알은 여전히 구보의 권리를 50% 보유하고 있습니다. 소시에다드가 구보를 매각할 경우 이적료의 절반을 레알이 가져가게 되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레알이 구보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바이백 옵션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둘째, 구보의 바이아웃 금액이 약 6000만 유로(약 954억원)로 알려져 있어,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나타나야 합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보 영입에 적극적이라면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지만,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게 이적료 수익을 안겨다주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구보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은 여러 가지 변수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구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 아래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리즈만의 대체 자원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근 부진으로 이적 가능성이 떠오른 구보, 과연 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그의 행보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