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LA 다저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빅리그 첫 선발 맞대결이 아쉽게 불발되었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두 코리안 빅리거의 맞대결이 김혜성의 선발 제외로 인해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되면서, 많은 야구 팬들이 아쉬움을 삼키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김혜성 대신 토미 에드먼을 선발 2루수로 기용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지명타자로 나서는 가운데, 무키 배츠가 유격수로, 프레디 프리먼이 1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윌 스미스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맥스 먼시가 각각 우익수와 3루수를 맡았습니다. 앤디 파헤스가 중견수로, 마이클 콘포토가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중견수로 선발 출전시키며 공격의 선봉에 세웠습니다. 윌리 아다메스가 유격수로, 엘리엇 라모스가 좌익수로 나섰습니다. 도미닉 스미스가 1루수로, 윌머 플로레스가 지명타자로 출전했습니다. 케이시 슈미트가 3루수를 맡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2루수로, 앤드류 키즈너가 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세웠습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6승 4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에 맞서 에이스 로건 웹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습니다. 웹은 올 시즌 5승 5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양 팀 에이스의 맞대결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비록 김혜성과 이정후의 빅리그 첫 맞대결은 불발되었지만, 양 팀은 승리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다저스는 막강한 타선과 에이스 야마모토를 앞세워 승리를 노리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중심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연 어느 팀이 승리를 가져갈지, 팬들의 시선이 다저스타디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